
전통사찰의 구조 - 나한전(羅漢殿)
보명
2026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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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 중 아라한과를 성취한 성인, 즉 나한을 모신 곳이다. 나한은 아라한의 약칭으로, 번뇌를 남김없이 끊은 성자라는 뜻이다. 부처님에게는 열여섯 명의 뛰어난 제자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16나한이라고 한다. 나한전은 영산회상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해서 영산전(靈山殿)이라 하며, 또는 참된 진리와 완전히 합치한 분들을 모셨다는 의미에서 응진전(應眞殿)이라고도 부른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좌우에 가섭존자와 아난존자가 봉안되어 있다. 그 좌우에 열여섯 명의 나한이 웃고, 졸고, 등을 긁는 등 자유자재한 형상으로 배치되어 있다. 나한의 숫자가 500명인 경우도 있는데 이는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부처님 생전 설법을 정리하기 위해 최초로 집회를 열었을 때 모인 비구의 수가 500명인 데서 유래하였다. 이를 오백결집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