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벽화 이야기 - 꽃 속에 피어난 사람들
반야용선을 타고 도착한 곳, 극락세계는 중생이 어떠한 슬픔과 괴로움도 느끼지 않는 세상입니다. 새소리 물소리마다 부처님의 법음이 아닌 것이 없으니, 저절로 도를 통하게 되는 곳이 극락입니다.
극락 세상에 왕생하는 중생은 모두 연꽃위에 앉아 있습니다. 이미 생전의 수행을 통해 본인이 태어날 연꽃이 자라나고 있는 것입니다. 중생이 태어나는 방법에는 모두 네 가지 유형이 존재합니다.
사찰벽화 이야기 13. 꽃 속에 피어난 사람들
대한불교 천태종 안동 해동사 반야용선을 타고 도착한 곳, 극락세계는 중생이 어떠한 슬픔과 괴로움도 느끼지 않는 세상입니다. 새소리 물소리마다 부처님의 법음이 아닌 것이 없으니, 저절로 도를 통하게 되는 곳이 극락입니다. 극락 세상에 왕생하는 중생은 모두 연꽃위에 앉아 있습니다. 이미 생전의 수행을 통해 본인이 태어날 연꽃이 자라나고 있는 것입니다. 중생이 태어나는 방법에는 모두 네 가지 유형이 존재합니다.
'태란습화'라고 하는데, 태생胎生은 부모의 태에 의탁해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엄마 뱃 속에서 자라는 우리가 태생에 해당합니다. 둘째, 난생卵生으로 알에서 태어나는 유형입니다. 포유류를 제외한 많은 동물이나 곤충 등이 알에서 태어납니다. 셋째, 습생湿生으로 습지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생물들을 말합니다. 마지막 화생化生은 스스로의 업의 힘에 따라 갑자기 생겨나는 형태입니다. 극락왕생이 바로 화생에 해당합니다. 반야용선을 타고 극락으로 가게되면, 우리는 연꽃 위에 태어납니다. 연꽃이 우리를 품고 있다가 내어 놓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있게 될 연꽃에 저절로 화생하는 것입니다. 그 수준에 총 9단계가 있어서 9품九品이라고 합니다. 중생의 선업에 따라 9품 가운데 어느 한 곳으로 왕생합니다. 우리가 태어날 연꽃의 모양과 크기가 어떠한지는 지금 내가 닦고 있는 선행과 불도의 노력 여하에 따라 스스로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괴로움도 없이 행복을 누리며 다음 생에는 반드시 성불을 할 수 있는 부처님 나라, 그곳이 극락정토의 세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