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문화 - 49재 동안(3)의 날짜별
그러면 반드시 나고 죽는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다. 희락부제존(喜樂部諸尊)자기제도법 죽은뒤 첫이레 동안 자비로운 모습으로 나투는 여러 불보살을 만남
첫쨋날: 중음신은 마치 맑고 푸른 가을 하늘처럼 보이는 온통 파란색의 세계를 본다.
그 파란색의 한가운데서 비로자나부처님이 사자좌에 앉아 가슴으로 부터는 눈이 부신 파란빛을 중음신에게 내린다. 이 때 부드럽고 옅은 흰빛도 함께 온다. 중음신이 이 빛이 아니라 반드시 파란빛으로 들어 가야한다.
둘쨋날: 물기운의 맑고 깨끗한 흰빛이 중음신을 향해 쏳아진다.
이는 금강부의 부처님이 상황보좌를 타고 중음신을 이끌려고 내리는 빛으로 부처님 곁에는 지장보살과 미륵보살이 있다. 이때 안개와 같은 검은 빛이 함께 오는데 이빛은 지옥의 빛이니 결코 들어가서는 안된다.
셋째날:
흙기운의 눈이 부신 황금빛이 중음신에게 내려온다. 이는 보생여래(寶生如來)가 보마보좌(寶馬寶座)를 타고 중음신을 건지려고 내린 빛으로, 부처님 곁에는 허공장보살과 지장보살과 보현보살이 있다. 이때 옅은 노란색에 파란색을 띤 빛이 함께 내려온다. 이 빛은 사람세계로 이끄는 빛이다. 해탈을 바라는 중음신은 눈부신 황금빛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넷째날: 불기운에 붉은 보배광명이 중음신에게 내려 온다.
이는 서방극락세계의 아미타부처님이 공작왕(孔雀王)보좌를 타고 중음신을 건지려고 내린 빛으로 부처님곁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 보살이 있다. 이 때 아귀세계로 이끄는 연붉은 빛도 함께 내려온다. 결코 붉은 보배광명을 피하면 안된다. 아귀세계에 빛은 부드럽지만 욕심이라는 업의 기운에서 나오는 빛이다.
다섯째날: 바람기운의 맑고 깨끗한 초록빛이 중음신에게 내려온다.
이는 불공성취불(佛空成就佛)이 인신조체수왕(人身鳥體獸王)보좌를 타고 중음신을 건져내려고 내린 빛으로 부처님곁에는 금강수 보살과 제개장보살이 있다. 이때 아수라 세계로 이끄는 어두운 어두운 초록빛도 함께 내려온다. 어두운 초록빛은 성내고 탐내는 나쁜 업의 기운에서 나타난 것이니 절대 이빛속으로 들어가서는 안된다.
여섯째날: 이날에는 아직 방황하고 있는 무거운 업의 중음신을 향해 앞에 나타난 다섯 부처님들의 빛이 함께 내려 온다.
이 빛은 본디 맑고 깨끗한 스스로의 깨달음의 빛인 참고향이니 중음신은 이가운데 한 빛을 따라가게 된다. 이때 자신의 업력에 빛인 옅은 빛도 함께 나타난다. 하늘나라는 옅은 흰빛, 사람은 옅은 노란빛, 아수라는 옅은 초록빛, 짐승은 어두운 파란빛, 아귀는 옅은 피빛, 지옥은 뽀얀 검은빛이다.
이 같은 빛들은 깨달음의 빛속에 섞여 내려온다. 결코 맑고 눈부신 빛을 피해 약하고 부드럽고 어두운 빛으로 들어 가서는 안된다.
살았을 때 신을 숭배하고 하늘나라에 태어나기를 소망했던 중음신들은 그런 소망을 비워야 한다.만약 비우지 않고 하늘나라로 가는 흰빛을 따르면 나고 죽는 윤회가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일곱째날: 엿새동안에 기회를 다 놓친 중음신은 다시 7일을 맞이 하게 된다.
이 날은 오부존자(五部尊者)가 동,서,남,북, 중앙에서 오른손으로는 항복수인(降伏手印)을 지으면서 보배칼을 높이 들고 왼손에는 피가 담긴 해골을 들고 흥겹게 춤을 추며 중음신에게 빛을 내린다. 이 때 짐승에 길로 이끄는 파란빛이 내려온다. 존자가 내려 주는 빛속에는 천배로 증폭된 천둥소리가 들린다. 중음신을 결코 두려워 하면서 짙은 파란빛으로 들어 서서는 안된다. 존자들에 내려주는 지혜에 빛은 본래 스스로의 본디 광명에서 오는 것이고 축생도의 빛은 어리석은 업력(業力)에서 나온 것이다. 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부르면 정토(淨土)에서 태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