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구(法具) - 불전 사물(四物)
보명
2026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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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예불 때 치는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을 불교의 사물이라고 한다.
법고(法鼓)는 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뜻이다. 쇠가죽으로 만들며, 짐승을 비롯한 중생을 깨우치기 위하여 울린다.
운판(雲版)은 청동이나 철로 만든 넓은 판으로, 원래 중국의 선종 사찰에서 부엌에 달아놓고 대중들에게 끼니때를 알리기 위해 쳤다고 한다. 운판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과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해서 친다.
목어(木魚)는 나무를 물고기 모양으로 깎아 배 부분을 파낸 것으로, 두 개의 나무 막대기로 두드려서 소리를 낸다. 목어를 치는 까닭은 물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이다. 늘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는 처럼, 수행자는 늘 깨어 있는 채로 정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범종(梵鐘)은 조석 예불과 사찰의 큰 행사 때 사용한다. 아침에는 28번, 저녁에는 33번을 친다. 범종을 치는 근본 뜻은 천상과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