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벽화이야기 - 구룡토수 (九龍吐水) - 거룩한 탄생
아기석가가 태어나자 하늘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내려와 5색의 물을 뿜어 목욕을 시켜주고 있는 그림이다.
구룡(九龍)이 가지고 온 5색의 물은 인도 전역에 있는 강(江)이라는 의미로.
비록 카필라라는 작은 나라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장차 인도전역을 통일시키는 대업을 달성해달라는 선왕이 태자에게 거는 기대의 표출이기도 했다.
▮ 일곱 번째 발걸음.......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선언하다.
석가모니 탄생 설화에서는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발자국’을 걸은 다음,
오른손과 왼손으로 각각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 선언을 하였다고 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 한 것은 나다’ 라고 해석되는데.
이 선언적 메시지로 우리가 왜 존엄하게 살아야 하는지를 막 이야기 하려는 모습이다.
원하지 않는 나쁜 버릇이 오늘도 어제처럼 습관돼어 쉽게 반복해버리는 것을 업식(까르마)이라 한다.
여섯 발자국이란,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상계의 육도윤회의 굴레에 갇힌 중생계라 하는데
어쩌면, 이를 여섯 가지 나쁜 버릇을 쳇바퀴에 갇힌 ‘까르마’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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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르고, 항상 불행하다 느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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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욕망의 세계로 어떤 것이건 만족하지 못하는 탐욕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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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생: 남을 베려하지 못하고 내 것만 소중하다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움켜지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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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 시기, 질투심으로 항상 싸움을 자처하는 불행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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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앞선 4개의 관문을 통과 하였지만 아직도 완전한 행복을 느끼지 못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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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영원히 살 수 있는 세계이기에 죽지 못하는 고통이 따르는 세계다.
업식(까르마)에 갇혀 육도를 반복하는 타성의 껍질을 깨고나온 위대한 일곱 번째 발자국으로
나의 존엄함을 맞이하는 소중한 걸음이며. 바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지키는 마음이다
▮ 모아보는 구룡토수
<석남사-울산 울주>
<신흥사-경북 김천>
<심복사-경기 평택>
<운문사-경북청도>
<칠불사-경남 하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