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벽화이야기 - 관세음보살
-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
- 크고 큰 원력의 보현보살
- 지혜의 화신 문수보살
- 지옥 중생 구제하는 지장보살
- '아, 훔' 금강력사의 힘
- 불법을 수호하는 하늘 왕
- 띠 순서는 세상을 지키는 임무시간
- 중생의 여섯 갈래길, 육도윤회
- 구산팔해, 하늘과 인간
보살菩薩, Bodhisattva은 보리살타菩提薩埵를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범어 보디사트바Bodhisattva를 한자로 적은 것으로 번역하면 깨달은 중생이라는 뜻이 됩니다. 즉, 부처와 중생의 중간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깨달음을 얻었지만,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부처가 되지 않고, 머물러 계신 분들입니다. 대표적인 보살로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지장보살 등이 있습니다.
보살의 정신은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 즉, 위로는 부처님의 진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대승불교의 이상적인 모습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 정신은 모두가 잘 아는 사홍서원四弘誓願에서 더욱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홍서원은 모든 보살들이 세우는 네 가지 넓고 큰 서약으로
(1)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2)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3)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4)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중생의 구제와 번뇌를 끊고 법문을 배워 불도를 성취하는 것은 개인의 원력이 아니라 대승보살이 지니는 원력입니다. 보살은 이러한 원력으로 늘 중생들 가운데 함께 머물며 지혜와 자비를 실천합니다.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는 분이라면, 신장神將은 부처님의 도량과 가르침을 수호하면서, 불자들을 지키고 보살펴주며 때로는 수행력을 증장하는데 힘을 보태어 주시는 분들입니다
탱화나 벽화는 주불로 모시는 부처님에 따라 좌우에 배치되는 협시보살들과 등장인물이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팔대보살과 십대제자, 사천왕 들이 부처님 탱화에 등장합니다.
가운데 0번 석가모니불 ① 문수보살 ② 보현보살 ③ 관세음보살 ④ 대세지보살 ⑤ 미륵보살 ⑥ 지장보살 ⑦ 금강장보살 ⑧ 제장애보살 ⑨ 가섭존자 ⑩ 아난존자 ⑪ 사리불존자 ⑫ 수보리존자 ⑬ 부루나존자 ⑭ 목건련존자(목련존자) ⑮ 가전연존자 16번 아나율존자 17번 라훌라존자 18번 우바리존자 19번 동방 지국천왕 20번 남방 증장천왕 21번 북방 다문천왕 22번 서방 광목천왕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
중생과 가장 친근한 보살인 관세음보살에 대해서는 『법화경』 <보문품>에서, 무량 백천만 억 중생이 온갖 고뇌를 받더라도 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곧 음성을 알아들어 고뇌에서 풀려나게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관세음보살은 자비의 화신으로 중생을 구제하려는 큰 자비심을 바탕으로 모든 중생들의 고난을 구제하고 복덕을 나누어 안락한 세계로 인도해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소리를 모두 관찰한다는 의미에서 관세음보살이라 부릅니다. 관세음보살께서 이마에 두른 보관에는 늘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가장 큰 특징은 신통력으로 방편을 베푼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32응신이라고 하여, 중생에게 필요한 상황에 맞추어 여러 가지 몸을 신통변화로 나타내십니다.
벽화의 소재가 되는 불교설화에서 관세음보살의 화신과 연관된 일화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